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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 모드 공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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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아를 하다가 쓰던 노트북이 작살나서 급하게 장만한 새 노트북이 테라리아의 요구 사양을 감당할 수 없는 바람에 (정확히는 칼라미티 모드의 요구 사양)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예전에 했던 마운트 앤 블래이드 워밴드(mount & blade warband, 이하 워밴드)를 다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모드

2010년 출시한 워밴드는 그 긴 역사만큼 다양한 모드가 존재하고, 테일월드 포럼, 스팀의 창작마당MODDB등에서 개발지원과 배포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커뮤니티는 마운트앤블레이드 공식카페(약칭 마공카)라는 네이버 카페가 있습니다.

모드는 게임에 새로운 콘텐츠를 유저가 개발하여 게임에서 읽을 수 있는 형태의 파일로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다른 게임들의 모드와 다르게 워밴드의 모드는 기존 게임에 추가하는 형태가 아닌 아예 다른 세계입니다. 기존에 하던 플레이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순수 워밴드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네이티브(Native) 모드입니다.

모듈 시스템

테일월드가 공개한 파이썬 2.X(Python 2.X)기반의 모듈 시스템은 텍스쳐, 언어, 음악, 폰트 등의 리소스를 제외한 게임 시스템에 한정하여 모드를 개발할 수 있는 기본 파일을 배포합니다. 즉, 모듈 시스템에서는 아이템의 종류와 스펙, 상점에서 팔 것인지, 장비하면 어떤 모션을 취할 것인지는 여기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다만 아이템의 형태와 색상은 별도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파이썬 기반의 모듈 시스템이지만 모드의 언어가 파이썬은 아닙니다. 파이썬은 단지 사람에게 조금 더 친한 워밴드의 자체 언어를 워밴드가 읽을 수 있도록 번역만 수행합니다. 알고 있는 파이썬 지식이 대부분 쓸모가 없어지겠군요.

공부의 목표

일단 1차 목표는 이 단순 번역만 하는 파이썬 모듈 시스템을 포팅하여 Python 3.X에서도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프레임워크까지 만들고 싶긴 하지만 여유가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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